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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내게 맞는 기계식 키보드를 찾아서! 용산 선인상가 탐방기!!
    IT 세상/팁 2020. 6. 7. 16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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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안녕하세요!

  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!

     

    요 근래 저는 아주 큰 고민에 빠져있습니다..

    바로.... 키보드 때문입니다!

     

    아니, 기계식 키보드가 뭐길래 그리 난리지?

    기껏해야 키보든데,,

    반짝반짝,,?

    음?

    찰칵찰칵,,?

    오,,?

    보글보글,,?

    멋진데,,?

    새롭고,,

    즐겁다,,

    근데 뭐가 좋은거야,,

    종류가 뭐 이리 많아..?

    쿠팡에 아무거나 시켜볼까,,

    그러다 안 쓰고 버린 게 한 트럭인데,, (예 : 문틀 철봉)

    유튜브 타건 영상 한 번 볼까?

    오!!!
  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!!!

    전혀 모르겠다!!!!!

    하하하!!!
    에이 이왕 살거면!!

    직접 가서! 

    씹고!! (아 그건 좀..)

    뜯고!! (아 그건 좀..)

    맛보고!! (아 그건 좀..)

    즐기고!!

    사자!!!!!

     

    해서 용산 선인상가에 갔습니다!

    자 용산역 3번 출구로 나갑시다!

     

    오 멋져!

    상가는 꽤나 크고, 고풍적이었다.

    전자 제품을 좋아하지만 단 한 번도 전자상가를 가보지 않은,

    모든 걸 쿠팡과 다나와(+중고나라, 번개장터)에 의존해 구매했던 내겐 아주 설레는 일이 아니지 않을 수 없었다!

    나는 22번 출입구를 통해 성지에 입성했다.

    입구의 사진을 실수로 지웠는데, 아쉽다.

    안에 들어왔더니 이런 모습이었다.

    이건 마치 광장시장과 동대문 시장의 모습이 아닌가?

    예전에 옷 사러 갔을 때 날 붙잡던 형, 누나, 아저씨, 아주머니들이 생각나며, 순간 삥에 뜯기진 않을까했다,

    심장이 요동쳤다.

    하지만

    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었다.....

    민망할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...

    그래서 내가 가려던 곳에.....

    .

    .

    ..

    ..

     

    도착하지 못했다.

    길을 잃었다.

    당혹스러웠다.

     

    대충 20분을 헤매어 용산 타건샵을 검색했을 때, 제일 먼저 검색되는 "리썬즈몰"에 도착했다.

    21동 3층 160호... 저장...

    와우, 인터넷에서 봤던 거의 모든 키보드를 볼 수 있었다.

    새로운 경험이었다.

    생각보다 축이 다양했고,

    축도 회사마다 느낌도 달랐고,

    기기의 재질에 따라 울림도 달랐고,

    색깔도 화면에서 볼 때와는 너무 달랐다.

    한 번 더 당혹스러웠다.

    이마트에서 청축 키보드를 처음 두들겨봤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당혹스러웠다.

    솔직히 소음이 별로 없는 키보드를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,,,

    키감이랄까,

    그 차이가 미묘하지만 정말정말절망정말정말절망정말 많은 종류가 있었다,ㅡ,,, (중간에 이상한 단어가 있지만 기분 탓이겠지)

    무엇보다,

     맥용이 없었다.  

    맥용 레이아웃으로 나와있는게 없었다.

    확인하고 왔어야하는데 ㅠㅠㅠㅠㅠ

    사장님을 뒤로하고 나는 발길을 돌렸다.

     

    그렇게 한 층 내려와서 정처없이 돌아다니다, 한 곳에 도착했다.

    "구산컴넷", 여기도 키보드 종류가 많았다.

    또 PC 주변기기도 너무 많았다.

    21동 2층 154호... 저장...

    여기엔 게이밍 키보드뿐만 아니라 각종 사무용 키보드, 마우스, 마우스 패드, 헤드폰 등 주변기기류가 매우 많았다.

    구경만 해도 구매 충동이 일었다.

    하지만, 게임을 끊겠다는 일념하나로 모든 게이밍 장비를 정리한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, 키보드에만 집중했다.

    이 곳의 키보드엔 축에 맞는 스티커가 붙어있어 간편히 축을 알아볼 수 있었다.

    너무너무너무너무 사고픈 게 많았지만....

     맥용은,,,,, 

    아이고,,,

    아쉬웠다...

    구매하지 않은게 죄송할정도로 사장님들 친절하셨는데..

    다음엔 꼭 알아보고와서 꼭 구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발길을 돌렸다.


    에필로그 (본문과 상관없음)

    용산역에 무인 커피기가 있어 먹어봤다.

    신기했다.

    양은 적지만 맛있었다.

     


  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!
    더 나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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