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플펜슬 2 필기감 끝판왕은? (케미꽂이/마스킹테이프/목공풀 비교)

애플펜슬 2 필기감 끝판왕은? (케미꽂이/마스킹테이프/목공풀 비교)

안녕하세요!

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자잘자잘 IT 입니다!

저는 현재 아이패드프로3세대 12.9형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요.

아이패드프로하면 빠질 수 없는 악세서리는 애플펜슬이라 생각합니다.

저도 아이패드프로3세대를 구매할 때 애플펜슬2를 함께 구입했는데요.

나쁘지 않은 필기감을 보여줬지만 뭔가 화면을 툭툭 치고 있는 듯한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.

그래서 먼저 랩씨의 종이질감 필름을 구매해 사용했습니다!

하지만 채울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.

그래서 케미꽂이와 마스킹테이프, 목공풀을 모두 사용해본 경험을 근거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.

아 참고로 저는 목공풀은 하루, 마스킹테이프는 한 달, 케미꽂이는 6개월 이상 사용 중입니다 :)

1. 목공풀!

가격 : 약 1천원

사용방법 : 애플펜슬 펜촉에 바른 후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!

필기감

뽀득뽀득함과 서걱서걱함이 섞여있습니다. 하지만 완전 종이같은 느낌은 아니고.. 고무로 거친 유리를 문지르는 느낌? 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. 삑삑거리는 소음이 있었습니다.

내구성

세 가지 방법 중 가장 안 좋습니다..

펜을 세게 누르시는 분들은 절대 비추입니다.

하루는 커녕 한 번에 떨어져나가기도 합니다. (제가 그렇습니다. ㅎㅎㅎ)

단점?

마를 때까지 기다려야한다. 고로 급하게 써야할 때는 매우 불편합니다! 전날이나 작업 전에 이걸 발라놓고 기다려야하는데 이게 은근히 거슬립니다!

결론?

필기감 : 중

편의성 : 최하

유지력 : 최하

하루만에 포!기!

 

2. 마스킹테이프

가격 : 2~3천원

사용방법 : 일정량의 마스킹테이프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펜 끝 쪽부터 붙여줍니다!

필기감?

저는 사실 마스킹테이프의 필기감이 가장 좋았습니다.

세 가지 방법 중 종이에 연필로 글씨를 쓰는 느낌에 가장 가까웠습니다.

내구성?

필기를 많이 했을 때 이틀을 넘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.

테스트겸 매일같이 Procreate 작업을 해봤는데요.

약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정도 작업하니 종이가 다 닳아있었습니다.

필기를 많이 하지 않았을 때 최장 일주일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.

치명적 단점?

제 경우 싸구려 마스킹 테이프를 써서 그런지 펜촉이 노란색으로 이염되었습니다.

애플펜슬2는 펜촉을 따로 사야하는지라 좀 화가 났네요//ㅎㅎ

결론

필기감 : 상

편의성 : 중

유지력 : 중

기타 : 이염 문제

 

3. 케미꽂이(현재 사용 중)

결국 돌고돌아 케이꽂이를 사용 중입니다.

가격 : 인터넷 배송비 포함 4천원

사용방법

케미꽂이의 양 끝을 잘라 펜촉에 끼워주면 됩니다.

필기감?

목공풀과 거의 유사했습니다. 그렇지만 목공풀보다는 소음이 적었습니다.

내구성?

제가 케미꽂이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가 내구성때문입니다.

처음 껴 놓은 케미꽂이를 6개월이 넘은 지금까지도 사용 중입니다.

단점?

케미꽂이 두께가 1~2mm정도 되다보니 둔해진 느낌입니다.

실제 사용할 때에도 펜촉이 두꺼워져서 정교한 그림작업이나 필기는 불편했습니다.

(저는 적응해서 괜찮지만 정교한 작업을 주로 하시는 분들께는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)

결론

필기감 : 중상

편의성 : 상

유지력 : 압도적 최강

기타 : 둔한 필기감

 

이상 제가 경험해본 케미꽂이, 마스킹테이프, 목공풀의 장단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!

저는 케미꽂이를 반 년 넘게 사용 중이지만 이는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!

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애플펜슬2를 이용하시는지 알려주세요!

 

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!

더 나은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!